검찰"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이 오늘 공식 출범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검찰총장과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증권 범죄 수사협력단' 현판식을 열고 협력단 출범을 공식화했다.

협력단은 전문수사 역량을 갖춘 검찰 수사관과 특별사법경찰 등 모두 46명으로 구성됐고,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를 포함한 각종 금융·증권 범죄를 전문적으로 수사하게 된다.

협력단 소속 검사는 각 수사팀에 대한 수사 지휘와 송치 후 보완조사, 기소·공소 유지 업무를 담당하고, 수사팀 소속 검찰 수사관과 특별사법경찰은 직접 수사에 참여한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출범식에서 "검사와 수사관,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원팀'으로 협력해 자본시장의 건전성 수호와 선진 금융질서 확립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