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양성평등 조직문화 진단’을 시범 실시한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10일까지 양성평등조직혁신추진단을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참여기관을 선정해 이 같은 조직문화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직문화 진단은 지자체의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대응방안, 성별 직무배치와 성별 일.생활균형제도 이용실적 등을 구성원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조사 등의 방법으로 파악하게 된다.

여가부는 이번 시범 진단에 이어 앞으로는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만7천개 공공부문 조직으로 관련 진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여가부는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근본적이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6월, 양성평등조직혁신추진단을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