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팀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경제범죄형사부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검사 3∼4명을 파견 받아 전체 10여 명 규모의 수사팀을 꾸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제범죄형사부에는 권순일 전 대법관이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 관련 의혹 고발 사건이 배당돼 있다.

또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 국민의힘 측이 이재명 경기지사 등 9명을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대검에서 넘겨받아 함께 수사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국민의힘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으로 국민의힘 관계자 등을 고발한 사건은 공공수사2부가 수사하되, 나머지 전반적인 의혹은 경제범죄형사부를 중심으로 한 수사팀이 전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