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 래퍼 장용준씨를 집행유예 기간 무면허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장 씨는 지난달 18일 밤 10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 사거리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내고도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다.

장 씨의 차량에 함께 탔던 A씨도 무면허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장씨에게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불응으로 2회 이상 적발된 사람에게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이나 천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