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총파업과 대규모 집회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2만 7천여명이 기습 총파업 집회를 열어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다.

오늘 오후 3시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도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조합원 1800명 가량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고, 광주시청 앞에도 2500여명이 운집했다.

민주노총은 5인 미만 사업장 차별, 비정규직 철폐와 모든 노동자의 노조 활동 권리 쟁취, 돌봄 의료 교육 주택 교통 공공성 쟁취 등을 내세워 오늘 총파업 했다.

특히,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도 참여하면서 일부 학교 급식과 돌봄 교실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다.

경찰은 집회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사후 조사해 위법행위는 사법조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