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는 가운데 유초중고 전국 학교는 11월18일 대입 수능이 끝난 이후까지 3주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11월 22일부터 학교 현장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늘 이같은 내용의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모든 학교 일상회복 계획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 신학기까지며 첫번째 조치로 전국의 모든 유초중고 학교는 11월 1일부터 3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8일 대학수능 이후인, 22일부터 전면 등교를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첫 조치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유치원의 또래놀이활동과 신체활동이 가능해지고, 초중고는 모둠활동, 토의토론수업과 소규모 체험학습, 방과후학교 또한 예체능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전국 백76개 교육지원청의 '학교생활방역 지도점검단', 정부차원의 '합동역학조사반'을 협업운영하고, 수도권과 전국 과대, 과밀학교를 중심으로 이동형 PCR검체팀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학원도 지자체와의 협력아래 "11월 18일 수능 전까지 특별방역을 시행하고 운영시간은 제한할 예정이며, 전국적 유행과 의료체계 붕괴 등 불가피한 상황이 생긴다면, 중대본과 함께 비상계획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내년 신학기 학사운영 정상화를 위해 등교이후 방과후학교 전면운영, 초등돌봄운영 19시까지 확대, 겨울방학기간 학습보충 등 교육회복프로그램 운영, 내년 2월까지 전국 천81개교에 대한 학급 증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학과 관련해서도 유초중고와는 달리 11월 1일부터 소규모 수업이나 실험실습실기 등은 대면수업을 확대하고, 겨울 계절학기때는 대면수업 전환 시범운영 기간운영이나 대학별 접종증명, 음성확인제 도입을 추진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비 등을 활용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