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코로나19 펜데믹 사태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1조6천339억원으로 1년 전 보다 43.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지난해 94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미국의 인텔을 제치고 3년 만에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자리에 차지했다.

삼성전자 지난해 매출은 279조6천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7% 증가해, '역대 최대치 연간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58조8천9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자 역대 3번째로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또, 4분기만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13조8천66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53.28% 늘었다.

4분기 같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6조5천655억원과 10조8천380억원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부문별 실적을 보면, 반도체 부문이 지난해 94조1천600억원의 매출을 올려, 1등 공신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