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 정보를 분석한 결과 안전사용 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것으로 판정된 의사 1천708명에게 이를 서면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식욕억제제 처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다.

식약처는 2020년에서 2021년까지 시행된 식욕억제제 안전 조치로 오남용 처방 의사 수가 약 68% 줄었지만 식욕억제제 오남용 근절을 위해 이번 조치를 2차로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서면통보를 받은 의사 1천708명을 대상으로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간 식욕억제제 처방과 사용 내역을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