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주택 매매와 임대가 지난해 4분기에서 올해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하향 조정국면에 있다는 국책연구기관 KDI의 판단이 나왔다.

KDI는 오늘 발표한 '올해 1분기(1~3월) 부동산 시장 동향'에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매매가격 상승률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또, 전세가격도 신규 주택공급에 의한 하방압력으로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KDI는 이어 향후 주택시장은 전국적으로 금리인상에 따른 매매와 전세 시장의 하방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국지적으로 (주택)공급여건에 따라 임대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