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자동차용 선루프씰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디알비동일, 유일고무 등 2개사에 대해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11억 4천 600만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동일 등 2개 자동차용 고무부품 제조사업자는 베바스토가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4년 7개월간 실시한 총 20건의 자동차용 선루프씰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선루프씰은 자동차 선루프에 조립되는 고무 부품으로서 차체와 선루프 유리 부분을 연결하고 차체로 유입되는 소음, 빗물, 먼지 등의 차내 유입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