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이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명대로 내려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오는 11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은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2가백신이다.

접종 대상은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이다.

추진단은 이후 18세 이상 기초접종(2차접종) 완료자로 접종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개량백신 추가접종은 마지막 접종일이나 코로나19에 확진된 날 기준 4개월 이후에 참여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8천648명 늘어 누적 2천491만1천497명이 됐다고 밝혔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 7일 1만8천494명 이후 13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2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 미만을 유지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25명으로, 8월 8일 이후 59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천573명, 누적 치명률은 0.1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