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부터 지난해산 쌀 10만 톤과 올해산 쌀 35만 톤에 대한 시장격리 매입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산 쌀 시장격리의 매입 대상은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올해 수확한 벼로 각 시와 군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품종으로 한정된다.

매입가격은 공공비축미 매입가격과 동일한데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지난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농식품부는 오늘 지자체로 시장격리곡 물량을 배정하고 지자체가 신속히 농가별 물량 배정을 완료해 오는 20일부터 실제 매입이 진행되며 연내에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수확된 쌀이 향후 쌀값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올해산 35만 톤에 더해 지난해산 10만 톤도 함께 매입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