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이 계속 하락하면서 역대 최대 낙폭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 발표한 지난달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0.56%가 떨어져 지난 주의 0.5%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0.52%에서 0.56%로 하락폭이 커졌고 수도권도 0.61%에서 0.69%로 낙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인천(-0.94%), 세종(-0.77%), 경기(-0.71%), 대전(-0.62%) 등의 순이었다.

서울 강북의 경우 도봉구(-0.99%)는 방학과 창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95%)는 하계와 중계동 구축 위주로 강북구(-0.87%)는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70%)는 불광과 진관, 응암동 중심으로 하락폭 확대되며 하락세가 심화됐다 .

이 같은 하락 폭은 지난 2012년 5월 시세를 조사한 이래 최대이며 지속적으로 최대 낙폭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계속되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부동산 가격 하락 장기화에 대한 예상으로 관망세 지속되고 매도자와 매수자간 가격인식 차이로 인해 급매물만 간헐적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수도권은 0.95%가 하락했고 서울은 0.89%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