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적발된 위조지폐가 6년 만에 증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행에 신고된 위조지폐는 184장으로 전년의 152장에 비해 32장이 늘어나 지난 2017년 이후 6년만에 증가했다.

이는 대면 상거래가 정상화된 데다 과거 대량 유통된 위조지폐의 발견이 늘어난 데 주로 기인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 금액 합계는 186만 3천원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줄었다.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5천원권 116장, 만원권 37장, 5만원권 18장, 천원권 13장 순이었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26일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2개 경찰서에 대해 총재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짜 화폐를 조각낸 후 이를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5만원권을 변조한 화폐변조범을 검거하고 변조된 은행권을 압수한 서울청 용산경찰서 등이 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