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이 3%를 유지하며 물가에 대한 불안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이달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은 3%로 지난달과 같았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도 3.8%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9로 전월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물가 상승률 둔화 지속과 수출 개선 흐름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하면서 두 달 연속 100을 상회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00으로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 약화 영향으로 시장금리 하락세가 진정되며 1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매매가격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신생아 특례대출 시행, GTX 연장·신설계획 등 부동산 정책으로 전월과 동일한 92를 보였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4로 소비자물가상승률 둔화 흐름에도 불구하고 농산물·외식 서비스 등의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며 1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