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전임의 로 복귀 예정인 군의관의 조기 복귀를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은 오늘 중수본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윤대통령은 어제 오후 병원장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의 신속한 이행을 지시했고 정부는 즉각 이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전임의로 복귀 예정인 군의관의 조기 복귀 허용을 추진한다.

박차관은 "이를위해 현재 복지부와 국방부가 협의 중이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소아과 뿐만 아니라 소아외과 계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소아에 대한 가산수가 적용연령을 현제 6세 미만에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고위험 산모와 태아 수가 인상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민수 차관은 "의료계에 대표성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몇 주가 지나도록 구성되지 않고 있고 정부에 대한 통일된 요구사항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계에서 대표성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제안한다면 언제든지 응할 것이라며 의료계는 병원 밖 투쟁이 아닌 논의를 통해 의료개혁의 실행방안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