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주주 환원을 확대하면 법인세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다 많은 기업들이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확대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또 "배당 확대에 따라 주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더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을 확대하는 기업 주주에 대해 높은 배당소득세 부담을 경감하겠다"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와 함께 "현재 준비중인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최대한 일정을 당겨서 4월중 추가 세미나 등을 통해 5월초에 조속히 확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늘 간담회에는 권재열 경희대 교수, 김현정 JP모건 본부장, 남은영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팀장, 박희찬 미래에셋 리서치센터장, 양태영 한국거래소 본부장, 유창범 KB 국민은행 시장운용본부장,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등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이들 참석자들로부터 주주환원 확대 시 법인세와 배당소득세 경감 방안, 이사 책임 강화와 주총 내실화 등 상법 개정 방향,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향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들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고 기획재정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