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개통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에서 동탄역 구간의 요금이 4천 450원으로 정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GTX-A 수서-동탄 구간의 기본요금이 3천 2백원으로 책정됐으며 5킬로미터마다 거리요금 250원이 추가돼 수서에서 동탄까지는 4천 450원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GTX 요금이 준고속 열차임에도 불구하고 SRT와 달리 수도권 버스와 전철과 GTX를 갈아탈 때 기본요금이 중복되지 않는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또 5월부터 시행되는 K-패스 이용자들은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돌려받을 수 있어 수서-동탄 구간 요금은 일반인은 3천 560원, 청년은 3천 110원, 저소득층은 2천 7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수서-동탄 구간에는 성남역과 구성역이 있으며 구성역은 6월말 개통된다고 밝혔다.

첫 열차는 새벽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쯤 도착한다. 

출근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정차 시간을 포함해 약 20분이 소요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