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4개"이재명,대북송금 사건 추가 기소에"희대의 조작 사건"일축"
검찰이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재판에 넘기면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 대표가 재판을 4개나 받게 되면서 재판 결과에 따라 피선거권 박탈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1심뿐만 아니라 항소심과 대법원까지 거쳐야 하지만, 4개의 재판 중 하나라도 2027년 3월 대선 전에 판결이 확정된다면 이 대표의 대선 출마는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의 속도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오늘 해당 재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하면서 검찰과 법원을 동시에 비판을 쏱아냈다.
평소에는 재판에 출석하면서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지만, 오늘은 이례적으로 강경한 발언을 쏱아낸 것이다.
나흘 만에 법원으로 나온 이재명 대표가 소리를 지르는 지지자와 보수 청충들에게 조용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잠시 침묵한 이 대표는 지난 12일 검찰이 대북송금 사건으로 추가 기소한 것에 대한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희대의 조작 사건이며, 결국은 밝혀질 대체 말이 되는 소리겠냐고 검찰과 법원을 비판한 것이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한 수원지법을 저격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불법 대부업 운영하다 처벌받고 주가 조작하다가 처벌받은 부도덕한 사업가의 말이 맞겠냐며,다시금 비판을 쏱아냈다.
검찰의 추가 기소로 4개의 재판을 받게 된 이 대표는 최악의 경우 한 주에 4번이나 법원에 나와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한 것이다.
4개의 재판 중 가장 빨리 끝날 가능성이 있는 건 오늘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이다.
성남시장 재직 당시 고 김문기 처장을 몰랐다고 발언한 혐의 등이 적용된 사건인데, 증인 신문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올해 안에 1심이 끝날 가능성이 큰것이다.
공직선거법 사건에서 100만 원 이상의 벌금이, 다른 재판에선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하는 것이다.
유죄가 확정되면 차기 대권 도전도 어려워질 수 있어 재판 결과와 속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 전개 되고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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