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수사와 관련해 이르면 다음 주 아리셀 박순관 대표 등 입건된 피의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오늘, 휴일임에도 대부분의 직원이 나와 아리셀과 인력공급 업체인 메이셀, 한신다이아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지난 26일 이들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데 이어 압수물 분석과 관련 참고인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이르면 아리셀 박 대표와 인력공급 업체 관계자 등 이번 화재로 입건된 피의자 5명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