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김정섭 세종연구소 부소장을 최근 소환 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북부지검은 지난달 둘째 주 김 부소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김 부소장은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 국방정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고 검찰은 김 부소장이 국방대학교 소속 A 교수와 이 후보의 정책 자문과 공약·정책 개발을 위해 회동하는 등 이 후보의 공약 수립을 불법 지원한 공범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A 교수가 특정직 공무원 신분임에도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하고 선거운동을 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