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부터 여름방학 시즌에 들어가면서, 서울시내 각종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공공한옥 '북촌문화센터'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20일(토)부터 다음 달 10일(토)까지 3주간 어린이 캠프를 진행한다.

북촌문화센터 어린이 한옥캠프는 매주 토요일 모두 4번 열리며, 오늘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양천구와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다음 달까지 두 달 간 '무료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먼저, 용산센터는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문학 워크숍 등 8개 프로그램을, 양천센터는 라이브 낭독극과 가족 음악앨범 만들기 등 가족 대상 7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시평생교육원(원장 직무대행 구종원)은 오는 9일(화) 오전 10시부터 '2024 여름 계절학기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시민대학은 중부권과 동남권, 모두의학교 캠퍼스 등 총 3개 학습장에서 연간 ‘4학기 제’로 운영된다.

올해 교육과정은 ▴특별학기(2~3월) ▴1학기(4~6월) ▴계절학기(7~8월) ▴2학기(9~12월)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계절학기에는 중장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재테크 전략 강좌부터 전 세대가 참여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캠프까지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 강좌가 마련됐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민대학 중부권 캠퍼스(☎02-739-2751), 동남권 캠퍼스(☎02-442-6816), 모두의학교 캠퍼스(☎02-852-7142)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썸머 방카스 시즌을 맞아 어린이대공원과 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청계천 등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갖는다.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선 오는 20일(토) '물벼락 페스티벌'을 열고, 오는 19일(금)부터 다음 달 18일(목)까지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엔 다음 달 워터 슬라이드 물놀이장을 만들어 다음 달 8일(목)부터 10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월드컵 경기장의 워터 슬라이드 운영 마지막 날인 8월 둘째 토요일인 10일엔 '300대의 군집 드론'이 출동하는 야간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국내 유일의 고척돔구장에선 다음 달 16일(금) 한여름밤 무료영화가 상영되며, 그라운드 체험행사도 열린다.

청계광장에선 절기상 소서이자 7월의 첫 토요일인 모레(7/6) '2024 썸머 콘서트'가 열린다.

이 공연은 인디밴드 Autumn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국향과 ▴나리까베 ▴나겸밴드 등 총 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행사 당일 청계광장에는 공연 관람을 위한 의자도 설치되는데, 장맛비가 내리면 당일 행사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