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취업 과정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 오전부터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의 주거지, 국토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이정근 전 사무총장이 물류 전문성이 없는데도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1년간 한국복합물류 고문으로 재직하며 1억 원의 급여를 받은 것이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의 영향력 행사로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