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함께 돌보는 맞돌봄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사진.영상 공모전이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스웨덴과 유럽연합, 독일과 노르웨이, 스페인과 필리핀 등 6개국을 포함한 육아기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맞돌봄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지난 2019년 ‘한-스웨덴 수교 60주년 양성평등 분야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듬해 2020년부터 ‘아빠의 육아 사진전’으로 마련돼다가, 지난해부터는 스웨덴 등 6개 나라와 공동 개최하며 ‘맞돌봄 사진.영상 공모전’으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맞돌봄이 만든 특별한 순간’이며, 접수기간 동안 공모전 홈페이지(www.parentingtogether.kr)로 접수된 사진과 영상은 심사를 거쳐 으뜸상 등 모두 17명을 선정해 11월에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은 온.오프라인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최고상인 으뜸상 수상자에게는 한-스웨덴 왕복항공권 2매와 기념품, 상금 3백만 원이 수여되고, 버금상 2명에는 기념품과 상금 2백만 원, 한결상 14명에게는 기념품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전달된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공모전으로 아이를 함께 키우는 기쁨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우리 사회에 맞돌봄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