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7일째 열대야가 계속된 가운데 주말인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지고 열대야도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밤과 오늘 새벽 사이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울은 지난밤 최저 기온이 27.2도로, 지난달 21일부터 열대야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을 27일로 늘렸다.

부산은 23일째, 제주는 33일째 열대야가 지속됐다.

폭염의 기세는 낮에도 계속돼 낮 최고 기온은 30도에서 35도로 예보됐다.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고 대부분 지역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전라권 5∼60㎜, 충청권, 제주도는 5∼40㎜이다.

일요일인 내일도 전국에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겠다.

최저 기온은 22∼27도, 최고 기온은 30∼35도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