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수출전문 출자법인인 '한수원 KNP'를 통해 수출 지원체계를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에따라 한수원KNP를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수출역량별 핀셋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업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행해 2027년까지 수출전략기업 100개 회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현재 UAE원전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입자재를 국내 기업이 공급할 수 있도록 국산 대체품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발굴하고 해외 수출 프로젝트 다각화를 통해 2030년까지 중소기업의 누적 수출금액 1억달러 달성을 추진gks다.

한수원KNP는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설립한 수출전문 회사로, 원전 분야 최고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한수원 KNP는 지난 5월 타사 수출전문 출자법인 대비 최단기간 누적 수출 2천만달러를 달성하고, 7월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산업부가 지정하는  '전문무역상사'에 지정되는 등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 한수원 KNP를 통해 일괄 지원이 아닌 기업별 상황에 맞춰 더욱 정교하게 협력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더 건강한 원전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