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를 주고 받은 의혹과 관련해 1심 법원이 민주당 전.현직 의원 3명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오늘 오후, 정당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주당 허종식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추징금 3백만 원, 윤관석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성만 전 의원에게는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3백만 원의 추징이 내려졌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임종성 전 의원에 대한 선고는 임 전 의원이 몸이 아파 불출석하면서 다음 달 6일로 선고가 미뤄졌다. 

앞서 이들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은 지난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봉투를 주고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