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가 2%대 오름세를 보이면서 흐름세는 안정적이었지만, 농축수산물과 서비스, 전기가스 등이 오르면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서민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0% 각각 상승했다.

특히 추석명절을 한달여 앞두고 전달에 비해서는 공업제품은 하락한데 비해, 농축수산물, 서비스, 전기·가스·수도가 각각 상승해 전체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동월대비로는 서비스, 공업제품, 농축수산물 및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해 전체 2.0% 상승을 보였다.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1% 각각 상승했으며,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9%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2.1% 각각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식품은 2.6%, 식품이외는 1.8% 각각 상승했다.

또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5.0%,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신선과실 9.6% 상승했고, 신선채소 1.7%, 신선어개 0.1%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