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에 이어 다시 동결됐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건강보험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올해 제17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건보료율은 작년, 올해와 마찬가지로 7.09%로 정해졌다.

건강보험료율이 2년 연속 동결된 건 역대 처음 있는 일이며 내년 동결은 2009년을 포함해 역대 4번째이다.

그동안 건보료율은 거의 해마다 꾸준히 올랐다.

건보료은 2010년 4.9%, 2011년 5.9%, 2012년 2.8%, 2013년 1.6%, 2014년 1.7%, 2015년 1.35%, 2016년 0.9% 등 증가하다가 2017년 동결됐다.

이후 2018년 2.04%, 2019년 3.49%, 2020년 3.2%, 2021년 2.89%, 2022년 1.89%, 2023년 1.49% 각각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