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길어진 폭염에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 쏘임사고나 예초기 사고가 급증해 각벽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길고 긴 폭염 끝에 가을 날씨가 완연해지고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야외 벌 쏘임 사고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벌 쏘임 사고는 2천8백여건, 예년보다 40%이상 증가했다.

특히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는 매년 7월부터 급격히 증가했고, 최근 5년간 피해 환자 9만2천여명의 절반인 50%가 8월과 9월에 집중됐다.

피해 환자의 연령대는 60대가 28%로 가장 많았으며, 50대와 40대, 70대가 뒤이었다.

벌 쏘임 사고가 최근 3년간 연평균 6천2백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7, 8월 두달동안 3천7백건이 발생을 했는데요. 이거는 작년에 비해서 많이 발생을 하고있다.

예년보다 길었던 폭염에 말벌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 쏘임 사고가 빈번해진 탓이다.

야외 활동때는 어두운 옷과 향수나 화장을 피하고, 밝은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챙겨야 하며, 2명 이상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또 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한 벌침제거와 소독, 얼음찜질을 하고, 구토나 호흡곤란 등 쇼크가 발생하면, 지체없이 119에 구조를 요청해야 GKS다.




특히 말벌에 쏘이게 되면 말벌의 독성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거든요. 그래서 응급처치만으로 끝내지 마시고, 119에 반드시 신고해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벌 쏘임 못지않게 벌초를 하면서 발생하는 예초기 사고 역시 주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최근 5년간 예초기 안전사고는 모두 4백5건, 벌초가 집중된 9월에 가장 많았다.

예초기는 평소 자주 사용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안면보호구나 안전화 등 안전장비를 꼭 갖추시고 피부노출을 줄이는 긴 옷차림이 좋다.

철저한 안전 대비로 즐겁고 풍성한 가을 추석명절을 맞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