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항소심 법원의 판단이 나온다. 

서울고법 형사5부는 오늘 오후 2시 10분 권 전 회장 등 9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권 전 회장이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주가조작 선수,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들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했다는 내용으로,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재판에서 김 여사와 마찬가지로 주가 조작에 계좌가 활용된 이른바 "전주 "손 모씨에 대해 검찰이 추가 적용한 방조 혐의를 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느냐도 또 다른 핵심 쟁점이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권 전 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 원을 선고하면서, 시세조작에 김 여사의 계좌 3개가 동원된 점은 인정하면서도 공모 여부는 판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