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오늘 전국 고속도로에 많은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로 올라오는 귀경길을 중심으로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하행선 차량의 정체는 서서히 풀리고 있지만, 서울로 올라오는 상행선 정체는 오후 6시 현재 절정을 이루고 있다.

도로공사 교통예측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요금소를 기준으로 하행선의 경우, 부산까지 4시간50분, 목포까지 3시간 40분, 대구까지 3시간 50분, 광주까지 3시간 30분, 대전까지 1시간 39분이 소요되는 등 오전에 비해 정체가 많이 풀린 모습이다.

그러나 반대로 상행선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10분을 비롯해, 목포 7시간, 울산 7시간 40분, 대전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도로공사는 귀성길은 이르면 저녁 8시쯤이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상행선 귀경길은 내일 새벽 3~4시쯤에야 정체가 다소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낡이 밝는대로 다시 귀경 차량들이 몰리면서 상행선을 중심으로 밤늦게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