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천779원으로 올해 보다 3%, 343원 올랐다.

내년 서울시의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0원보다 1천749원 많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당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 기준으로 246만1천811원이다.

서울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 동안 서울시와 시 투자 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등에 적용된다.

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와 민간 위탁기관 노동자(시비 100% 지원), 매력 일자리(구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4천여명이 서울시 생활임금을 적용받게 된다.

노동자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는 지난 9일 물가상승률,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2025년도 생활임금을 확정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시 생활임금을 운영해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