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일요일이자 본격적인 가을철에 들어가는 오는 29일 5천명의 시민이 동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걷기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오전 8시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광화문광장까지 6㎞ 도심을 맘껏 걷는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 축제에선 시내 주요도로를 보행로로 시원하게 개방해,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도 동참한다. 

지난 8월 19일부터 행사 참가자를 모집해, 하루 만에 5천 명이 마감됐다.

걷기 축제 행사 구간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출발해 흥인지문과 창덕궁삼거리, 경복궁사거리, 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지는 6㎞ 코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권(모바일)을 소지한 사전신청자들만 참여 가능하며, 행사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DDP 디자인거리에 집결해 8시 출발한다.

서울시는 행사장 인근 버스 우회로 걷기 참가자들에게 지하철로 행사장에 올 수 있도록 사전 문자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행사 사무국(02-785-1915, walkseoul.com),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강필영 서울시 교통운영관은 “정취 있는 가을 서울 도심을 걸으며 걷기 좋은 도시, 안전한 보행 도시 서울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시내 교통통제 다소 불편하실 수 있지만 많은 이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