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전 헌법재판소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소장 업무를 문형배 헌법재판관이 권한 대행한다. 

헌법재판소는 어제 오후, 재판관 회의를 열고 문형배 재판관을 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했다.

문 재판관은 지난 1992년 부산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해 창원지법 진주지원장과 부산가정법원장,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 2019년 4월 헌법재판관에 취임했다.

현재 헌법재판소는 지난 17일 이종석 소장과 이영진.김기영 재판관이 잇따라 퇴임하면서 정족수 9명 가운데 6명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재판 기능은 차질 없이 정상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