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늘 '위기 임산부 쉼터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호 규모의 매입임대주택을 서울시가 선정한 위기임산부 쉼터 운영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선정된 운영기관을 통해 쉼터 보호가 필요한 위기임산부를 올해안으로 본격 지원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이번 협약 사항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기임산부 쉼터가 안정적으로 관리·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임신으로 고민‧갈등하는 위기임산부라면 누구나 전화(☎1551-1099)나 SNS(카톡채널 ‘위기임산부 상담지원’)를 통해 24시간 전용 비밀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는 위기임신보호출산법 시행에 따른 지역상담기관(전국 16개소) 역할도 겸하고 있다. 

전국의 위기임산부는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대표번호(☎1308)로 전화하면 가까운 지역상담기관과 연결돼 비밀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위기임신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야 할 문제”고 밝혔다.

또, “LH와의 협력으로 전국 최초로 위기임산부를 개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쉼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위기임산부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출산을 결정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