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내일 진행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 1심 선고를 생중계하지 않기로 했다.

이 대표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는 “관련되는 법익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 

법원은 해당 재판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보안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재판부 판사에 대한 신변보호 강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 여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 대표 선고 공판의 생중계 필요성을 주장해왔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생중계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