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청소년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기 위한 마음버스가 운영된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내일, 수능 종료시간 전후에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와 전라남도, 경상남도 내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인 ‘스트레스 부셔 위드 마음버스’를 운영한다. 

마음버스에서는 스트레스 측정기를 이용한 상담과 고민 부수기 활동 등 미니게임, 간단한 상품과 간식, 홍보물품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향후 청소년상담1388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도 곁들여진다.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는 청소년상담사가 버스를 타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찾아가 초기상담을 진행한 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 전남에서 운행을 시작해 현재 전국 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최문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들이 마음이 힘들 때, 다양한 위기상황을 경험할 때 언제든 고민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