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지난 15일 분야별 대책을 점검한데 이어 오늘(21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제49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번 겨울철 안전관리 대책을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대설과 한파 등에 대비해 정부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적설관측망이나 재해우려지역 정기점검, 강설대비 제설대책 점검 등 위험기상에 대한 상시 대비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또 매년 4백여 명에 이르는 한랭 질환자 발생에 맞춰 노약자와 노숙인, 옥외근로자 등 재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한파쉼터나 경로당, 지역별 위기가구 난방연료비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겨울철 화재 관리를 위해 찜질방이나 요양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배터리 제조공장 등 화재 위험시설을 집중 관리하고, 119신고 접수대 확대나 겨울철 소방안전 대책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달 14일 대설·한파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50억 원을 교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