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경유 소형화물차에 대해서도 친환경 LPG차량으로 바꾸면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현재 경유 노후 청소 차량이나 마을버스를 CNG 버스로 교체할 때, 또는 노후 어린이 통학 차량을 LPG 신차로 바꿀 때 보조금을 지원하지만 이번에 경유 소형화물차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경유 소형화물차를 폐차한 뒤 LPG 신차로 전환하면 대당 4백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조기 폐차 지원대상인 경우에는 보조금을 최대 165만원까지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어린이 통학차량 LPG 구매지원 사업’을 통해 1년여 만에 3백23대가 친환경 LPG 차량으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