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지방 정부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세먼지 등 대기질 악화와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등 우리나라 7개 시장과 도지사들은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우리의 시도에 해당하는 중국의 4개 성장과 6개 부성장들과 함께 '제2회 한중지사·성장회의'를 개최했다.

박 시장 등 한중 지방 정부 지도자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대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중 지사 성장 회의는 지난 2016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과 베이징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베이징 환경보호과학연구원, 베이징 환경보호 모니터링센터가 참여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연구단’을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