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생산과 소비는 감소했으나, 투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20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이 서비스업과 건설업이 줄어들면서, 1년 전 보다 0.8% 감소했다.

연간 단위 전산업 생산이 감소한 것은 2천년 관련 통계작성 이후 지난해가 처음이다.

김보경 산업동향과장은 "지난해 코로나 19영향으로 대면 서비스업 생산이 크게 감소해, 연간 전산업 생산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소매판매액지수를 보면, 승용차 등 내구재는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와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줄어, 1년 전 보다 0.2%감소했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투자가 감소한 반면,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늘어, 1년 전 보다 6% 증가했다.